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오클로와 손잡고 4세대 SMR 개발 박차

한국의 원자력 기술, 미국 차세대 에너지 스타트업과 만나다

2025년 5월 26일, 한국수력원자력(KHNP)은 미국의 혁신적인 원자력 기업 *오클로(Oklo)*와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행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오클로(Oklo)는 어떤 회사인가?

오클로(Oklo Inc.)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원자력 스타트업으로,

기존의 대형 원전과는 차별화된 초소형 원자로(Microreactor)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클로의 대표 기술은 ‘Aurora Powerhouse’라는 이름의 초소형 고속로(Fast Reactor)로,

기존 SMR보다 더 작고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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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세대 SMR이란 무엇인가?

**4세대 원자로(Gen-IV)**는 기존 원전보다 안전성, 효율성,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킨

차세대 기술로, 수소 생산,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등에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집니다:

• 소형화: 공장에서 모듈 생산 후 현장 설치 가능
• 안전성 강화: 자연순환 냉각 등 수동 안전장치 적용
• 건설 기간 단축: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설치 및 가동이 빠름
• 다양한 활용: 해양 플랜트, 산업단지, 외딴 지역 등 활용 가능

KHNP와 오클로가 개발할 4세대 SMR은 고온가스로(HGTR), 고속로(Fast Reactor) 등

최신 설계 개념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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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수력원자력의 전략적 의도는?

KHNP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전략적 이점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 글로벌 SMR 시장 선점: 미국 중심의 북미시장 진출 기반 확보
• 기술 내재화: 차세대 원자로 핵심 기술 공동 개발
• 탄소중립 대응: 국내외 탄소 감축 정책에 발맞춘 에너지 공급 방안 마련
• 수출 경쟁력 강화: K-원전 기술 수출 확대의 교두보 확보

특히 오클로가 가진 미국 내 인허가 절차 경험과 기술 노하우는 KHNP가 글로벌 무대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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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향후 전망 및 시사점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으며, 그 해법 중 하나로 SMR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KHNP의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의 K-원전 위상 강화를 의미합니다.

현재 SMR 관련 기술 개발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며, 한국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글로벌 기술 연합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KHNP와 오클로의 협력은 그 일환이자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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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한국이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대응, 원전 수출 확대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입니다.

앞으로 SMR 관련 직무나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진로 탐색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원자력공학, 에너지정책, 해외사업기획 분야의 인재 수요도 점차 증가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