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 연봉과 하루 일과, 현실적으로 알아보기

‘직업상담사’는 사람의 진로와 경력을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진로를 고민하는 입장에서는 이상보다 현실이 더 궁금하죠. 직업상담사의 실제 연봉은 어느 정도인지,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1.직업상담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직업상담사는 구직자나 전직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직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을 돕는 상담 전문가입니다.
주요 근무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용복지+센터(고용노동부 산하)
• 직업훈련기관
• 대학교 취업지원실
• 민간 취업지원기업, 지자체 고용서비스센터 등

주요 업무는 구직상담, 직업심리검사, 이력서 및 면접 지도, 일자리 연계 등이 포함됩니다.

2. 직업상담사 연봉은 얼마나 될까?

직업상담사의 연봉은 고용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공공기관(공무직, 고용센터 등)

• 초봉: 약 2,800만 ~ 3,200만 원
• 평균 연봉: 3,500만 ~ 4,000만 원
• 장점: 정규직, 복지 안정, 정년 보장

민간기관(직업훈련기관, 위탁사업 등)

• 초봉: 약 2,400만 ~ 3,000만 원
• 평균 연봉: 3,000만 ~ 3,500만 원
• 특징: 계약직 비율 높음, 기관에 따라 근무 여건 상이

프리랜서/위촉상담사

• 수당제 중심, 회당 3만~5만 원
• 연 수입은 활동량에 따라 다름

연봉은 경력, 자격증(직업상담사 2급·1급), 지역, 근무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직업상담사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흘러갈까?

가장 대표적인 근무처인 고용센터 기준으로 하루 일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대업무 내용

08:30~09:00	출근 및 일정 확인, 이메일 확인
09:00~12:00	구직자 상담, 직업심리검사 해석, 일자리 추천
12:00~13:00	점심시간
13:00~17:00	상담 지속, 구직활동 확인서 검토, 자료 입력 및 행정업무
17:00~18:00	상담일지 정리, 보고서 작성, 퇴근

 

하루 평균 5~7명의 구직자를 상담하며, 상담 외에도 행정 문서 작성, 시스템 입력, 내부 회의 등 다양한 업무가 병행됩니다. 특히 월초나 채용 시즌에는 상담 수요가 많아 바쁘게 돌아가는 편입니다.

4. 직업상담사의 전망은?

고용노동부의 고용서비스 확대 정책에 따라 직업상담사의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령화, 청년 취업난,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고용지원 대상이 증가하면서 전문상담 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비대면 상담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상담도 늘어나고 있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5. 마무리

직업상담사는 단순한 상담직이 아니라,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주는 전문적인 직업입니다. 연봉이 대단히 높진 않지만, 안정적인 공공기관 일자리로서의 매력과 보람 있는 업무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직업입니다.

연봉뿐 아니라 하루 일과와 근무 환경까지 미리 살펴보고, 자신의 성향과 잘 맞는지 판단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