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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히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찾아오는 이별의 순간은 많은 이들에게 극심한 상실감과 슬픔을 안깁니다.
이런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가 바로 펫로스 상담사입니다.
오늘은 펫로스 상담사가 하는 일, 전망, 준비 방법은 물론 해외에서는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펫로스 상담사란 어떤 직업인가요?
펫로스 상담사는 반려동물을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합니다.
주요 업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 반려동물 상실로 인한 우울, 불안, 죄책감 상담
- 정상 애도 반응과 병적인 반응 구분
- 추모 의식이나 추억 정리 제안
- 가족, 주변인과의 갈등 조율
-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기관 연계
특히 국내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펫로스 그리프 카운슬러(Pet Loss Grief Counselor)’라는 명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2. 어떤 사람에게 잘 맞는 직업일까?
펫로스 상담사는 단순히 동물을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아래와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는 사람
-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
- 감정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
- 심리상담, 정신건강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
- 섬세한 언어적 표현으로 마음을 다룰 줄 아는 사람
3. 펫로스 상담사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전공
- 심리학, 상담학, 사회복지학, 동물매개치료학 등 관련 학과 전공자에게 유리합니다.
자격증
현재 국내에는 펫로스 상담사 국가자격증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래 자격증이 도움이 됩니다:- 임상심리사, 상담심리사(한국상담심리학회, 한국상담학회)
- 정신건강사회복지사
-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민간자격증
- 해외 Pet Loss Grief Counselor 온라인 과정
교육과정
- 심리상담 대학원 진학
- 펫로스 전문기관 워크숍, 세미나 수강
- 해외 온라인 펫로스 상담 프로그램 수료
4. 펫로스 상담사 전망과 수익
-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이미 30%를 넘었습니다.
- 펫로스 상담은 블루오션 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아직 시장이 작지만, 동물병원, 장례업체, 동물복지단체 등과 협업 가능성이 큽니다.
- 비대면 온라인 상담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개인 상담소 창업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5. 해외 펫로스 상담사 실제 사례
국내보다 한발 앞서 있는 해외의 펫로스 상담사 사례를 소개합니다.
미국 – 로리 휴스턴 (Lori Houston)
- 뉴욕주에서 활동하는 수의사 겸 Pet Loss Grief Counselor
- 동물병원 내 ‘그리프 룸’을 운영해 보호자들의 이별을 심리적으로 지원
- 추모 의식과 장례 준비 상담도 함께 진행
- “반려동물 상실은 가족을 잃은 슬픔과 같으며,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
영국 – Blue Cross Pet Bereavement Support Service
- 영국 전역에서 무료 서비스 운영
- 전화, 이메일, 온라인 채팅 상담 제공
- 슬픔 극복 가이드북 및 자료 배포
- 상담사례:
- “강아지를 떠나보낸 뒤 주변에서 ‘또 다른 개를 입양하라’는 말에 상처받았다.
- Blue Cross 상담사는 내 슬픔을 존중하며 들어주었고, 그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었다.”
호주 – Pet Loss Support Australia
- 시드니 중심으로 활동
- 설립자 줄리 베이커는 심리상담사 겸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 ‘메모리 저널링 워크숍’ 운영 – 반려동물 추억을 글로 기록하는 프로그램
-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그룹 세션 제공
캐나다 – Rainbow Bridge Pet Loss Center
- 토론토에서 운영되는 유료 프라이빗 상담소
- 임종 전 상담부터 추모식 기획까지 지원
- 상담료:
- 1회 CAD $80~$150
- 패키지 프로그램 운영
- 상담사 다수가 Grief Counseling Certificate 보유
해외 공통점
- 심리 전문가 중심 운영
- 수의사, 동물행동 전문가와 협업 활발
- 무료/유료 서비스가 공존
- 온라인, 전화 상담 비율 높음
- 추모 의식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많음
6. 국내 펫로스 상담사 실제 사례
서울에서 활동하는 30대 여성 A씨는 임상심리 석사 출신으로, 펫로스 전문 상담소를 운영 중입니다.
“반려동물 이별은 가족을 잃은 것과 다름없어요. 주변에서 ‘그깟 동물 때문에 왜 그래?’라는 말을 들으면 더 큰 상처가 되죠. 저는 상담을 통해 고객이 마음껏 슬픔을 표현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A씨는 대면뿐 아니라 온라인 상담도 함께 운영하며, 고객층은 20~50대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마치며
펫로스 상담사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반려동물 문화가 점점 커질수록 반드시 필요한 직업입니다.
해외 사례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며,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의미 있는 직업이기도 하죠.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준비 과정, 수익 등 상세 정보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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